신세대·중년층 ‘니트이불’ 선호

원텍스, 부드러운 촉감 뛰어

2008-12-12     김임순 기자

▲ 환편니트 원단에 기능성까지 겸비한 촉감좋은 원텍스티엔씨의 니트이불
니트로 만든 이불이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패션성으로 신세대 감각세대를 비롯한 소프트한 느낌을 중시하는 중년층까지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섬유원단은 직물(WOVEN)과 편물(KNIT)로 대별된다. 기존의 침구는 대부분 직물로 개발되어 공급됐으나 원텍스티엔씨(대표 최병옥)의 니트 이불은 실을 뜨개질 하듯 편직 한 원단으로 만들었다.


원텍스의 최 병옥사장은 “메리야스나 폴로셔츠 등은 사용하기 편하고 형식을 벗어난 옷차림으로 고가나 중저가 시장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이러한 편리함을 내세운 니트용 이불은 사실상 생산의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최근 소비자들은 부드러움을 강조한 극세사 이불에 수요가 몰리고 있으나 극세사 경우 화학솜이나 화학섬유원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인체에는 유익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원텍스의 니트 이불은 순면에 다양한 천연소재를 혼방함으로 친환경 웰빙 시대의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면서 니트 이불생산용 원단도 본격 공급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면을 사용한 부드러운 촉감과 순면 대나무섬유 등의 자연소재로 피부 친화적이다. 특히 아토피 피부나 여성, 유아의 연약한 피부에 좋다. 극세사 100% 경우 화학섬유이므로 먼지, 정전기 진드기 등의 유해요소가 많은 것이 단점이다. 4계절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등의 장점으로 니트 이불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텍스 니트 이불의 또 다른 장점은 여름엔 통기성이 좋아 끈적거림이 적고 대나무 섬유 특유의 상쾌한 느낌을 준다. 겨울엔 따듯함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또한 니트 자체의 결 이 있어서 침대 매트리스위에서 미끄러짐이 없다.
현재 니트 패드제품은 단품으로 출시되어 친환경 제품 전문 쇼핑몰 웰비스와 원텍스홈피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