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물량·유통 평균 30% 증대

고어텍스 소재 확대 등 고기능성 아이템 주력

2008-12-23     김혁준
▲ 네파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업체별 08년 S/S에 유통망 수 확대와 함께 효율화를 다질 예정이며, 이에 출하물량도 평균 30%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업체들이 내년에 볼륨화를 위해 유통망 수를 대거 확대할 계획인데다, 올해보다 스타일 수를 대폭 늘리면서 그에 따른 물량 수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체별로 적게는 20%에서 최고 250%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 큰 차이를 보였다. 스팟·기획물량비중은 전체물량 대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40%까지 예상하지만, 각 브랜드별 특성과 내년 시장상황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들의 주력 아이템은 올해와 유사하게 내년에도 고기능
▲ 버그하우스
성 소재를 사용, 활동성을 높인 제품들이 많았다. 아웃도어웨어 특성상 GORE-TEX류나 폴리에스테르, 이벤트 및 Toray 등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 내구성과 활동성을 높인 제품들이 주를 이룬 것. 컬러는 각 브랜드만의 메인 컬러를 바탕으로 2008년 트렌드에 따라 핑크, 블루, 그린, 바이올렛, 오렌지 등 밝은 계열의 사용이 증가해 더욱 화려해진다.

내년 마케팅 전략은 각 브랜드만의 고유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을 기본으로 신문, 잡지, TV광고 등 다양한 언론매체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한 산악회를 비롯 등산학교 지원, 해외 산악원정대 후원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다이렉트 마케팅을 늘려 브랜드 노출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