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브랜드 질주에 거칠 것 없었다”

여성크로커다일·노스페이스·스프리스·닥스골프·후아유·블루독

2008-12-31     한국섬유신문

전통·신뢰 바탕 공격경영 앞장
불황속 ‘신화창조 신드롬’ 주역

최고브랜드의 올한해 거침없는 질주가 불황속에서도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올해 최고의 파워브랜드는 여성 ‘크로커다일’ 아웃도어 ‘노스페이스’ 스포츠캐주얼 ‘스프리스’ 골프웨어 ‘닥스골프’ 캐주얼 ‘후아유’ 아동복 ‘블루독’이 선정됐다.
전통성과 신뢰성, 공격적이고도 차별화된 마케팅전략, 제품력이 이들 파워브랜드의 절대적 시장장악력에 있어 공통된 강점으로 분석됐다.
여성‘크로커다일’은 런칭 11년차로 전국 주요상권에 400여 매장을 운영하며 지난해 24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3000억원대를 기대할 정도로 국민브랜드화에 성공했다. 불황속에서도 두자리수 성장을 구가하면서 시장장악력 최고의 브랜드로 무소불위의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업계 최초 3000억원대의 경이적 매출을 기록하며 아웃도어업계 대표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5년 연속 아웃도어 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캐주얼라인이 가미된 제품과 ‘나눔의 경영’에 초점을 둔 마케팅전략으로 건전하고 앞서가는 기업문화창달과 고객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스프리스’는 대한민국 캔버스화 천만켤레 판매의 신화를 창조했다. 창립 12년만에 이룬 쾌거로 주 고객층이 10~20대인점을 감안할 때 젊은층 대부분이 한 켤레씩을 구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브랜드로서 다양한 문화마케팅과 캐주얼트렌드가 맞아떨어져 올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닥스골프’는 골프부문에 있어 ‘해가 지지 않는 브랜드’로 손꼽힌다. 불황속에서도 유명백화점 상위권을 지키고 있고 매출력뿐만 아니라 브랜드력, 제품력이 단연 독보적인 지존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도입 25주년을 맞이한 ‘닥스골프’의 성공요인은 전통성에 세련된 트렌드접목과 대고객신뢰도 증가에 있다.
‘후아유’는 이랜드 그룹의 대표적 캐주얼브랜드이면서 미국에 직영1호점을 여는등 글로벌화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1호점은 코네티컷주 스탬포드타운에 위치한 ‘스탬포드쇼핑몰’ 1층의 396.696평방미터규모. 내년 5월경 뉴저지주에 2호점을 비롯 연말까지 5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후아유’의 이번 미국시장진출은 한미FTA체결이후 가장 큰 쾌거로 손꼽힌다.


‘블루독’의 거침없는 질주가 아동복시장 침체를 깨는 선봉적 역할을 하고 있다. 무자년 ‘블루독’은 1250억원의 매출목표를 수립해 둘 만큼 아동복업계에서 볼륨화에 성공한 사례로 손꼽힌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만큼 기타 경쟁브랜드들이 ‘블루독’을 벤치마킹할 정도. 지속적인 브랜드 로열티에 대한 유지노력과 충성도 축적, 철저한 고객관리와 효율적 물동량관리가 이 브랜드사의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