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메이저, 한일합섬과 합병

2008-12-31     손민정
동양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동양메이저(대표 노영인)가 한일합섬과 합병을 결의했다.
이로써 동양메이저는 마산, 창원, 대구, 안성 등지에 한일합섬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에 나서는 한편 동양그룹의 지주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요건을 갖추게 됐다. 또 한일합섬은 동양메이저와의 합병 후에도 별도의 독립 사업부문으로 진행 중인 투자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등 섬유패션 사업을 계속하게 된다.
한일합섬은 지난 12일 대구에 특수기능사 엘렉스사 공장 준공과 함께 인도네시아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의류 봉제공장 인수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왔다. 또 패션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는 등 2008년 수익성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