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국내 패션시장 맹폭

[신년기획-해외 브랜드 국내 진출 현황]

2009-01-02     한국섬유신문
국내패션 시장에 대한 해외 브랜드의 공습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적인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진입이 더욱 활발해지며 내셔날브랜드는 물론 해외 브랜드들간의 경쟁 역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 전개 중인 해외 브랜드나 진출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패션기업들은 국내시장을 일본과 중국과 함께 아시아의 거대한 잠재시장으로 판단하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러한 상황을 대변하고 있지만 이외에도 세계 저가 패션시장을 휩쓸고 있는 글로벌 SPA브랜드들 역시 세계패션 시장을 강타하는 가운데 국내시장 진입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국내 대형 유통망을 중심으로 미국,스페인,유럽,일본 국적의 SPA브랜드들은 국내 내셔날브랜드들과는 다른 인터내셔날 테이스트를 앞세워 젊은층을 집중공략하며 그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현재 국내 패션시장에 이미 진출한 SPA브랜드들은 ‘갭’ ‘유니클로’ ‘망고’ ‘바나나리퍼블릭’‘스트라디바리우스’ ‘트루코바르셀로나’ 등으로 이미 시장진입에 성공하며 안착한 브랜드들도 있지만 이제 국내 시장에 첫걸음을 내디딘 경우도 눈에 띤다. 또한 올 5월경에는 전 세계 패션시장에 엄청난 대중적 파괴력을 과시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자라’가 국내 시장진출을 앞두고 있어 향후 국내 여성복 시장의 판도변화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