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모더니즘에 빠지다
오가닉·워싱·핸드메이드 등 차별화 제품 앞다퉈 출하
2009-01-07 김임순 기자
거리에는 ‘프리미엄 라인’ 물결
깊은 인디고·광택감 중시한 진 큰 인기
패션 핫 트렌드로 떠오른 모더니즘(Modern ism).
모더니즘은 하이패션의 디테일과 스트리트 룩을 접목시킨 포멀 한 느낌의 도시적인 실루엣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담한 커팅과 볼륨감, 고급스런 원단으로 표현된다.
데님업계에도 모더니즘이 강세인 가운데 모노톤의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워싱’과 클린한 피팅감이 특징이다. 리바이스에서는 ‘리바이스 프리미엄’ 라인을, 캘빈클라인진과 게스, 버커루, 드레스투킬, 지스타에서도 고급라인을 새롭게 제안했다.
리바이스코리아(대표 조형래)‘리바이스 프리미엄’ 라인은 모더니즘에 충실한 특유의 오리지널리티와 트래디셔널한 룩을 조화시켰다. 보다 고급스러운 재질감을 위해 이태리에서 가공된 프리미엄 원단에 클린하고 다크한 워싱으로 모던 이미지를 표현했다.
디테일에 있어서도 기존에 사용하던 가죽패치 대신 화이트 패치로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핸드 스티치 느낌으로 디자인된 비대칭적인 백 포켓으로 스타일리쉬 함을 살렸다. 100% 유기농 면화로 만들어진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다.
환경 친화적인 제품임을 알리기 위해 래드탭 대신 그린 탭을 사용, 다른 비환경친화적인 제품들과 차별화 시켰다. 리바이스 프리미엄라인은 트렌디하고 친환경적이다.
드레스투킬진스코리아(대표 민복기)의 ‘드레스투킬’ 역시 이태리 현지 기획 소싱 한 상품으로 천연 유기농 소재의 특성을 살린 부드러운 핸드브러쉬 효과를 준 내추럴한 상품을 내놨다.
Camolie 허브. 인간의 몸과 마음을 안정된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향이 그윽하고 부드럽다.
Camomile washing 의 특징은 드레스 투 킬이 계속해서 추구하고 있는 친환경 Organic 공정 중 하나. 워싱이 가해지지 않은 Raw Denim에 Camomile을 입혀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담는 워싱 기법이다.
워싱 후에도 자연 건조 방식을 채택해 인위적인 건조 방식에 비해 시간이 더 소요되지만 워싱의 마무리까지 친환경적일 수 있도록 했다.
게스홀딩스코리아(대표 이재충)의 ‘게스’는 스티치.G, 크리스탈 .G, 에 이은 세 번째 프리미엄 라인 Rocket.G와 black.G를 출시했다. 최상급 원단의 사용, 스와롭스키 및 자수 & 프린트, 차별화된 FIT의 개발, 절제되면서 고급스러운 워싱 기법의 데님과 함께 데님 FIT에 잘 어울리는 상의를 개발함으로써 GUESS만의 이미지가 잘 나타나는 다양한 상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캘빈클라인진코리아(대표 서병탁)의 ‘캘빈클라인진’은 이태리 원단의 섬세한 공정을 거쳐 수작업으로 한정 수량 제작 된 프리미엄 진을 출시했다. 컬렉션라인, 프레스트지 라인, 블랙라벨 라인로 공급된다.
2006년 상반기 프리미엄 라인인 ‘CK39’를 출시한 이후 일부 매장에서 계속적으로 프리미 엄 라인을 진행. 지난해 상반기 남성라인으로 두 가지 스타일을 선보였다. 하반기에 선보일 프리미엄 진은 상반기에 이미 판매된 프리미엄 진 워싱에 다양한 핏을 추가했다.
컨투어 핏은 사이드 심 라인이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활동적인 느낌을 주는 핏으로 다리를 길고 슬림해 보이게 한다. 백 포켓의 오메가 스티치에 올 풀린 워싱을 더해 빈티지한 멋을 살리고 고급스런 버튼과 골드 Tag을 사용해 프리미엄 라인 특징을 강조했다.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의 ‘Buckaroo Jeans (버커루진)’은 프리미엄 진이 전국 주요 백화점에 출고되어 호응을 얻고 있다.
‘버커루’만의 완벽한 핏을 기본으로 한다. 품질은 보기 쉽지 않은 소재감과 트렌디한 상품이다. ‘버커루 프리미엄진’ 라인은 까다로운 여성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높은 고객반응을 얻고 있다.
차별화된 프리미엄진 라인에 따른 매장 디스플레이는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아이템POP연출로 상품의 집중노출, 프리미엄라인 관련 이벤트 진행으로 소비자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신상품으로 내놓은 ‘Tailored Jean (테일러드진)’은 한국인의 바디라인에 맞는 입체재단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 했다.
하이 퀄리티 데님 원단으로 고급스러움을 표현, 디자이너의 감성이 느껴지는 핸드 크레프트 워싱 기법으로 절제된 워싱의 깊은 맛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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