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4BU, 5BU, 6BU - “올 유아동복 16개 브랜드로 6000억 쏜다”
‘아이들을 위한 모든 것 이랜드에 다 있다!’
이랜드월드(대표 김광래)가 유아동복 시장의 절대강자 자리를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이제 유아동 브랜드는 이랜드 계열이냐, 아니냐로 나뉘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매스밸류 마켓 내에서 절대적 우위에 있는 이랜드 아동복은 컨셉 세분화와 다양한 유통채널의 진출, 여기에 기존 유통망 강화 등을 통해
다시금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현재 이랜드월드의 유아동복 브랜드는 총 16개. 지난 89년 ‘리틀브렌’으로 아동복시장에 첫 발을 디딘 데 이어 올해 3월에 선보인 ‘포인포’ ‘비아니키즈’ 여기에 올 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비’까지 재런칭되면 17개의 그야말로 ‘대규모 군단’을 거느리게 된다.‘All concept All age’를 표방하는 이랜드 내 유아동복 사업은 이제 의류를 넘어 내의와 잡화까지 아이들을 위한 토털 코디를 가능케 하고 있다.
컨셉 포진뿐 아니라 마켓셰어 면에서도 이랜드 위치는 위력적이다.
전체 1조7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유아동복 시장에서 14개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정도인 5천억원. 이중 올해 런칭한 ‘포인포’ ‘비아니키즈’ 여기에 ‘바비’까지 합세된다면 그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는 매스밸류 마켓 내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2001아울렛 뉴코아아울렛 등 자사 유통 채널, 20년 가까이 축적된 가두상권에 운영 노하우가 곁들여진 결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작년 14개 브랜드로 30% 셰어 장악
장수 브랜드인 ‘이랜드주니어’ ‘언더우드스쿨’과 ‘오후’ ‘포인포’ ‘비아니키즈’ 등 신규 성장 엔진으로 이뤄진 4BU의 이번 시즌 핵심은 ‘성공적 리노베이션’이다. ‘이랜드주니어’의 경우 특유의 아이비리그풍에 로열티가 가미된 이미지로의 전환을 위해 전 매장에 걸쳐 인테리어를 비롯한 VMD 변경을 진행 중이다.
현재 전체 매장 중 3분의 1 정도가 진행된 상태로 이를 통해 고객만족도와 BPI(Brand Power Index)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주 매장방문 고객조사를 통해 실제 고객과 브랜드 타깃간의 간격을 줄여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좀 더 현실적이고 집중화된 타깃 설정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고급화와 타깃 재조정을 통한 고객 맞춤화를 실현해 매장당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이랜드주니어’는 그룹 내 아동복 볼륨 넘버원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7백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