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 보스’ 아시아 첫 패션쇼 베이징에서

‘모던 럭셔리’테마로‘블랙·셀렉션’라벨 소개

2013-05-24     이영희 기자

‘휴고보스’가 2012추동컬렉션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의 국립농업전시센터(National Agriculture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했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례적 규모의 글로벌 프레젠테이션인 이번 행사에는 1500여명의 세계적 유명인사와 패션 및 언론 관계자가 초대됐으며 한류 열풍으로 사랑받고 있는 장혁이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세계적 스타 틸다 스윈튼, 라이언 필립, 메튜구드, 조지아 메이 제거등이 참석해 플래시를 받았다. 또한 올 추동부터 ‘보스 셀렉션’라벨의 광고모델로 발탁된 주윤발이 참석했는데 특히 이날 52번째 생일을 기념해 피날레를 파티 무드로 마무리했다.

이번 컬렉션은 ‘모던 럭셔리’라는 주제로 ‘보스블랙’ 라벨의 추동 남성, 여성 그리고 프리미엄 라벨인 보스 셀렉션의 특별 의상으로 구성됐다. ‘휴고 보스’의 두 메인 디자이너 이안 알렌과 케빈 로보는 현대적 디자인의 우아하고 럭셔리한 룩을 선보였고 기존 보스 블랙라벨의 클래식한 아이템들은 트렌디하면서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디테일로 주목받았다.

행사가 진행된 국립농업전시센터는 1959년에 지어져 중화인민공화국이 선언된 이 후의 가장 주요한 10개의 시설물들 중 하나로 인상 깊은 구조물로 알려져 있으며 고전적 중국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고풍스럽고 웅장한 외관이 ‘휴고 보스’의 현대적 이미지와 어우러져 컬렉션 분위기를 고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페이스북, 트위터등의 소셜 미디어, 유명 파워 블로그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으며 ‘휴고 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3D 패션쇼로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