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원단 구매량 1억弗 수준으로

제 1회 영원무역 벤더 페어전 성료

2009-01-19     김임순 기자
효성·코오롱·새한·성안 등 10개社 초청 상담
영원 내수·수출 소재팀 60여명 공장투어 진행
연 3회 벤더 페어전 개최…생산원단 수시 체크


영원무역(회장 성기학)이 대구 직물생산업계 간판메이커들을 초청 본격적인 수주전시회
▲ [사진:영원무역 수출 내수 소재 구매담당자들이 성안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를 진행 화제를 모았다.
지난 14일부터 3일간 대구 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제 1회 영원무역 Vendor Fair’ 전에는 세계 최대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수출 및 노스페이스 골드윈 에이글 영원 등 내수 브랜드를 보유한 영원무역이 국산원단 구매를 본격 확대하기 위한 일환이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행사는 일자별 시간대를 정해 진행됐는데 14일에는 효성직물PU(대표 조희근) 신풍섬유(대표 윤상배) 벽진BIO텍(대표 추광엽) 섬영(대표 노현) 새한(대표 박광업)이 참여했다.

15일 영풍필텍스(대표 남복규) BSG(대표 홍종윤) 파카(대표 김태운) 코오롱하이텍스(대표 제환석) 서광물산(대표 김대균)순으로 이어 졌으며 이날 공장투어에는 삼일방직(대표 노희찬) 코오롱하이텍스, 벽진BIO텍, 성안(대표이사 부사장 박호생)이 참가했다.
또 16일 미광(공장장 이상복), 코오롱하이텍스, 벽진바이오텍, 신풍섬유 등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첫 번째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영원내수와 수출의 영원무역 소재팀 직원들과 노스페이스 골드윈 에이글 등 내수 소재 파트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해 기존 거래선과 신규거래 희망업체들이 개발한 각종원단의 특성을 직접 확인하고 새로운 거래관계를 위한 실무 작업을 진행했다.
참가한 대구 직물업체들은 회사소개와 기술 품질 등에서 차별화된 장점을 소개, 영원무역과의 거래선이 되기 위한 전략들을 신중히 소개 주목을 받았다.

이는 대구 소재 구매를 장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포석으로 특히 영원전체의 연간 구매만으로도 1억 달러 규모까지 끌어 올린다는 복안으로 이같은 밴더 전시회는 연간 3회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영원무역은 지난해 연말 대구 디자인센터 10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수출 밴더들의 직접 초대는 물론 현지 방문을 통한 대구 직물산지와의 거래알선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중국 베트남 등 해외 현지공장에 6만 명의 종업원으로 총매출은 내수를 포함, 약 7000억 원에 달했다. 올해는 9000억, 2009년에는 1조원 매출을 바라보고 있어 대구 소재 구매량도 급격히 늘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