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벨벳, 금상 수상

제11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제

2009-01-27     김영관

(주)영도벨벳(회장 류병선)이 ‘제11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제’에서 영예의 금상을 받았다. 경북도와 영남일보는 24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영도벨벳을 비롯 유한킴벌리 김천공장 조원갑 노조위원장(금상), (주)코오롱 구미공장 신외철씨(동상) 외 수상자 10명에 대한 수상식을 가졌다.
경북산업평화대상은 지난 97년부터 매년 추진해온 사업으로 지금까지 14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생산성 제고와 경영혁신 성과가 뛰어난 기업 또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금상을 수상한 영도벨벳은 근로자 183명중 노조원이 89명에 달하지만 19년 연속 분규없는 노사관계를 유지해오면서 경영혁신과 매출신장세를 기록한 기업. 무분규 배경은 자체가족의 날을 지정, 단합대회를 갖는 등 근로자를 가족의 분위기로 이끌어 온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열린경영을 통해 경영성과에 따라 이익금의 일부를 근로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해온 것도 노사화합에 큰 힘이 됐다.
영도는 지난해 세계일류 상품지정에 이어 수출 2000만달러를 기록하는등 총 매출액이 310억원에 달했다. 올 중반기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LCD러빙포가 출시될 경우 매출 500억원이 가능하다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