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 편직 ‘횡편인타샤기’ 개발

혜성기계, 세계최초…3중편직도 가능

2009-01-31     한국섬유신문

▲ 혜성기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새로운 타입의 양면편직이 가능한 횡편인타샤기 HS7IIi
혜성기계(대표 박동기)가 세계 최초로 전혀 새로운 타입의 양면편직이 가능한 횡편 인타샤기 HS7IIi를 개발,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4년여간의 개발기간을 통해 최근 상품화에 성공한 이 회사의 횡편인타샤기는 밑에 스판과 원단을 깔고 무늬를 넣는 방식으로 3중으로 편직이 가능하며 신축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120색상까지 편직이 가능한 이 제품은 원사를 자유자재로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하여 편직할 수 있으며 특히 제품의 입체감을 낼수 있어 제품의 고급화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다품종 소롯트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어떠한 소재도 3중편직이 가능하며 편직시간도 기존 컴퓨터 횡편인타샤기의 경우 1시간 이상 걸리는 반면 이 제품은 30분 밖에 걸리지 않아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기존제품의 경우 편직물의 뒷부분을 일일이 다 묶어야 하는 불편이 뒤따라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 제품은 가위로 간단히 잘라 주기만 하면된다.
현재 국내외 특허등록을 마친 HS7IIi는 이미 국내 유명업체에 35대를 납품하는 등 국내외 관련업체로부터 제품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이 회사는 전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의 제품개발을 주도한 정미신 고문은 과거 수동횡편인타샤기와 컴퓨터횡편인타샤기를 국내 처음으로 속속 개발하는 등 횡편인타샤기에 있어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