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비자 ‘잉어’ 입는다

진영어패럴, 북경무역발전有와 판매계약

2009-02-11     김영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온 지역의 한 패션업체가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진영어패럴(대표:박웅규, 브랜드:잉어)은 1월20일 북경무역발전유한회사와 완제품수출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봉제기술연구소 주관으로 지난해 출품한 ‘2007 닝보국제패션페어’가 계약성사의 도화선이 됐다. 이번 계약체결로 진영은 올해 안으로 중국 전지역에 30여개(25억원)의 ‘잉어’매장을 오픈하게 된다.

계약 당사자인 북경무역발전유한회사측은 향후 3년 내 매장수를 100여개(80억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북경무역발전유한회사는 한국여성의류전문수입, 유통회사로 올해 북경올림픽 특수를 기회로 삼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이 많은 물량을 소화해낼 수 있는 마땅한 봉제라인이 없다는 것. 한국봉제기술연구소가 봉제케퍼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시원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봉제라인 구축이 시급한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