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성 섬유소재전 오세요”
명보방직, 5월 패션주간 한국 직물업체 초청 검토
2009-02-20 김임순 기자
▲ 최보영 사장 | ||
“5월 패션주간에는 광조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패션디자인 컨테스트 등 볼거리가 많은 기간이라서 섬유전시회를 개최하기가 적기 입니다. 그러나 행사를 위해 준비해야하는 여건들이 만만찮은데다가 해가 갈수록 현지인들의 기대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고 밝히는 최 보영 명보방직사장. 최 사장은 중국 섬유전시회 개최에 대한 유감을 이렇게 피력하고 대구 섬유인들은 전시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명보방직은 중국 광조우 경방성에 매장과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한국원단 전문 공급업체로 현지의 상당한 신뢰 속에 매년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유력 섬유원단 공급업체를 초청, 전시회를 통해 국내의 고급원단을 중국 내수시장에 소개하는 그야말로 메이딩코리아를 몸소 행동으로 알리는 메신저 전문업체다.
명보방직 최 보영사장은 내달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 PID에 중국광조우의 의류협회회장 초청 등 바잉에 기여할 수 있는 직간접의 고급 관료나 바이어 초청과 관련된 업무상담차 방한 이같은 소견을 밝혔다.
최 사장은 대구의 섬유가 발신지로 생산메이커들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패션의 완성품으로 트렌드를 제안한다거나 시스템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는 견해다.
따라서 대구업체들만 국한해서 중국 전시회를 개최하기 보다는 다양한 업체들의 하이퀄리티 원단이나 제품을 제안해 보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는 것이 솔직한 심경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