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 F/W 친환경·기능성 소재 압권

아동복, 오가닉 데님·비타민 & 효소 셔츠 생산

2009-02-24     송혜리
올 하반기, 아동복 브랜드를 중심으로 친환경, 기능성 소재 바람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소재는 근간 유아복 브랜드들이 숯, 대나무, 콩 섬유 등으로 선보여 주목 받았지만 올해는 ‘아워큐 주니어’ ‘월튼키즈’ ‘빈’등의 아동복 업체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기능성 소재 제품출시가 속속 이뤄질 계획이다.

‘아워큐 주니어’는 이번 시즌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인체에 영향을 미칠 유해물이 제거돼 재배된 유기농 목화만을 소재로 사용한 오가닉 데님을 선보였다. 특히 이 제품은 UCU(네덜란드 소재)의 오가닉 익스체인지 레귤레이터에 인증된 친환경 소재만을 쓴다. 현재 출시된 비타민, 효소티셔츠 이외에도 ‘아워큐 주니어’는 향후 친환경 소재 제품들은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집중 할 계획이다.

신규 ‘월튼키즈’도 올 F/W에 환경 지키기 캠페인인 ‘눈 만들기 프로젝트’로 친환경 대열에 가세한다. 친환경 소재의 사용은 물론, 아이들에게 눈을 계속 볼 수 있기 위해서는 지구 온난화를 막야 하며 이를 위해서 아이들 스스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사소한 습관에 대해 옷을 통해 알려 줄 예정이다.

‘빈’은 올 하반기 기능적 소재에 집중한다. 친환경 소재 혹은 방한, 방오등 의복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신소재 사용에 주력할 계획이다.
차명숙 ‘빈’ 기획실장은 “소비자의 테이스트에 따라 소재도 변해가는 것”이라며 “입고 벗기 좋은 기능성소재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 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