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 신촌점 영플라자 ■

테마·이슈있는 젊은 공간지향

2009-02-28     손민정

캐주얼 등 ‘영층 브랜드’ 빼곡

신촌 한 복판에 자리 잡은 현대백화점은 전통처럼 이어져 내려온 젊은이들의 만남의 거리로 영한 소비층 문화와 소비의 중심축에 서있다.
신촌은 최근 다양해진 유통 채널을 통해 인근에 대형 매장을 오픈하는 등 지역 주변의 젊은 유동인구를 사로잡기 위한 브랜드사들의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 신촌점 영플라자에는 영캐주얼을 바탕으로 최근 두각을 보이고 있는 비즈니스, 이지, 진 캐주얼 등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들이 밀집돼 있다.
특히 신촌점은 연세대, 이대 등 점 주변에 5개 대학 밀집돼 있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타점에 비해 젊은 고객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정상 외형과 대비해 평균 전체고객의 8% 정도에 달하는 영 소비자를 보유하고 있는 타 점들과는 달리, 신촌점은 그 2배에 달하는 16% 정도의 영 소비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
이어 지하철과의 연계 또한 톡톡히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신촌점 자체 조사 결과 지하철역과 연결된 통로를 통해서만 점 내로 유입되는 유동인구가 평균 2만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영업시간이 오전 11시부터 7시까지를 기준으로 봤을 때 시간당 평균 유동인구가 2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영 고객층을 대거 확보하고 있는 현대 신촌점은 앞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나가기 위해 점만의 강점을 극대화해 테마와 이슈가 있는 젊은 공간으로 점차 탈바꿈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현재 현대 신촌점은 점 내 일부분에 리뉴얼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촌점만의 야심찬 이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현대 신촌점 영플라자는 인근 대학생 중 대부분이 지방 유학생들인 점과 주변 상권 분석을 통해 고객층의 소비 형태를 적절히 반영, 향후 그에 걸맞는 문화조성과 브랜드 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현대 신촌점 영플라자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군의 신규 브랜드를 비롯 지난해부터 14~15% 정도의 성장세를 보여온 진 캐주얼군을 필두로 젊은 고객 사로잡기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