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전문 전시회로 탈바꿈
제 7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12일 개막하는 제7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명실공한 수주전문전시회로 거듭난다. 지난 6회 동안 지적돼온 해외바이어의 질적 수준을 크게 끌어 올렸기 때문.
올해는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지역 진성바이어들이 크게 늘어났다. 소재소싱이 활발한 지역인 상해, 심천, 닝보, 북경, 광저우지역의 진성바이어 250여명이 일찌감치 사전등록을 마쳤다.
상해마트의 빅바이어만도 100여명에 달한다. 또 심천, 상해, 북경을 잇는 서현상사와 연계된 바이어도 45명이 사전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밖에 미주, 남미지역의 한상대표단 10명, 기존의 PID참관바이어 250여명이 올해도 전시회를 찾는다.
국내는 동대문 상가연합(250명), 내셔널브랜드(200명), 바잉오피스 및 의류업체(400명) 대표단이 PID를 찾아 대구섬유 사냥에 나선다.
PID사무국은 3일 12시 ‘언론브리핑’을 갖고 올해 치러질 PID에서 해외바이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부터 PID사무국이 중국, 남미, 유럽지역의 거점지역별로 진성바이어 발굴에 나선데 이어 초청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다. 출품사 면모도 대구산지의 대표소재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KTC회원사, DMC회원사를 비롯,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R&D개발을 추진 중인 대구산지의 대표기업들이 망라된다.
또 효성과 코오롱 및 니트연구원 회원사와 협력사등도 전시회에 동참, 바이어와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7회 PID는 14일까지 3일간 EXCO 전층에서 개최된다. 출품사 220개사(450부스), 해외바이어 1400여명이 확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