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스킨모델 시스템’

KATRi, 亞 최초 가동

2009-03-06     전상열 기자

기능성원단 인체생리적 평가 한차원 높여

(재)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원장 박창형)이 아시아 최초로 Hohensteintks산 ‘스킨모델 시스템’(Sweating guarded hot plate)을 도입·설치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국내에서 혼선을 겪어오던 투습저항성 시험(KS ISO 11092 텍스타일-생리효과-정상 상태에서의 열 및 투습저항의 특성(스웨팅 가디드-핫플레이트 테스트))평가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스킨모델시스템은 의류·누빔제품·침낭·실내 가구용 섬유제품 및 기타 섬유 제품과 같은 다층 조합물을 포함, 직물·필름·코팅·폼(foam) 및 가죽 등의 열 저항과 투습 저항을 정상 상태에서 측정하는 시험장비.


최근 최신 기능성 투습 방수 원단 및 보호복, 작업복의 기능성 평가 등에 필수적인 시험 장비로 인체의 생리적 특성 및 쾌적성을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유럽에서는 이미 15년 전부터 이 기준과 시험 장비를 개발해 의복 쾌적성에 관련한 평가를 수행해 왔으며, 국내의 경우 약 5년 전부터 본 시험 평가를 수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 관련 업체의 시험 증가 요구에도 불구, 시험장비의 특성상 환경 조건 정밀 조절의 어려움으로 국내 시험 기관 간 시험 결과의 혼선과 함께 정상상태의 안정화에 필요한 시험 시간이 장시간 소요되는 문제점 등으로 국내 소재 수출 기업이 애로를 겪어왔다.
(재)한국의류시험연구원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국내 관련 업체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유럽·미주 등 해외 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내수 시장에서도 품질을 안정화 시키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