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디자이너등 해외로

SBA ‘LA 패션위크’ 지원

2009-03-10     송윤창
최근 동대문에서 제품력을 키운 중소업체들을 중심으로 해외전시회 참여하는 등 해외진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가 이번 달 14~16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LA Fashion Week’에 참여하는 국내 패션 의류 중소업체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SBA는 디자인력과 품질력 등 국제경쟁력을 보유한 중소패션업체 10개사를 선정해 전시 상담회, 일대일 상담주선 및 부스 비, 참가비, 무역실무교육, 공동 카탈로그, 사후관리 등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LA 패션 위크에 참여하는 업체는 대부분 동대문의 쟁쟁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이다.
지난달 12~16일 진행된 美 라스베가스 매직쇼에서는 첫 출전해 전시 3일 만에 수백만 달러를 수주해 돌풍을 일으킨바있는 밀앤아이(대표 명유석),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해갈지인’(대표 허남희)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업체들이다.

SBA 해외마케팅팀 박연주 과장은 “3천여 개의 도·소매 의류제조업체들이 밀집되어 있는 미 서부 최대 섬유의류 클러스터인 캘리포니아마켓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미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이들 중소패션업체들의 미국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