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틈새 ‘아동 내의’ 급부상
‘오시코시·작은신부’ 런칭 준비
2009-03-13 송혜리
▲ 아동복 업체들이 속옷라인 출시로 새로운 시장형성에 나섰다. 사진은 오시코시 제품 품평회 모습 | ||
아토피어린이의 급증으로 이너웨어의 소재를 신중하게 결정하는 소비패턴 변화와 이를 마땅히 수용 할 수 있는 아동 내의 브랜드의 부재를 시장성으로 점친 아동복 업체들이 속옷라인 런칭을 가시화 하고 있는 것.
현재 유아동 속옷 브랜드로는 ‘인따르시아 키즈’의 부도처리 이후 지비스타일의 ‘무냐무냐’가 현대백화점 전점에 입점하는 등 유일무이한 장수브랜드로 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에 아동 내의 시장을 눈여겨 본 보령메디앙스의 ‘오시코시’와 ‘작은 신부’가 속옷라인 런칭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오시코시’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플레이 이너웨어(Play InnerWear)’를 컨셉으로 선보인다. 4패턴 중심의 속옷이 아닌, ‘오시코시’만의 컬러와 소재, 유니크한 아트웍 등으로 실내 상하복 개념으로 제안한다. ‘오시코시’는 속옷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베이비, 주니어, 액세서리 등으로 라인 확장을 활발히 진행, 볼륨화를 꾀할 방침이다.
가두점에서 탄탄한 제품력으로 입지를 다져온 ‘작은신부’도 지난해 말부터 준비해 온 속옷라인을 선보이고 보다 다양한 구색 맞추기에 나섰다.
업계관계자는 “유통사와의 관계, 시장포화 등으로 매출부진을 겪어가고 있는 아동복브랜드들이 새로운 매출상승 대안책으로 속옷라인을 고려한 것 같다”며 “업체들이 서로 리프레쉬 할 수 있는 계기로 아동복시장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