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도 개성시대! ‘슬림핏’ 대세

‘트렌드·기능’ 동시충족 “까다로운 10대를 잡아라”

2009-03-16     송혜리

올 봄 교복 메이저 4대 업체인 ‘엘리트 베이직’ ‘스마트’ ‘아이비클럽’ ‘스쿨룩스’ 등은 소재의 퀄리티 향상을 위해 은사사용, 스트레치 가공으로 항균, 항취 방오기능에 집중했다.
또 교복수선을 많이 하는 학생들의 니즈에 맞춰 사이즈 조절기능과 슬림해 보이는 실루엣 연출이 가능한 교복을 선보였다.
‘개성 따라 튜닝해 봐! 얼굴빼고 책임진다!’의 캣치프레이즈를 내건 ‘엘리트 베이직’은 허리, 골반사이즈를 조절 할 수 있는 ‘레인보우 포인트’를 차별화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있다.
섬세한 디테일의 디자이너 노승은, 정갈한 테일러링의 정욱준과의 콜레보레이션으로 디자인력을 강화했다. 또 신예 초신성, 소녀시대를 모델로 기용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스마트’는 ‘360˚S라인’을 이번 캣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윤하, FT아일랜드를 모델로 기용했다.
재킷에 72수 경이중지 원단을 사용해 일반 60수 원단보다 결이 촘촘해 가볍고 포근하며 하이브리드 캐시미어(Hybrid Cashmere)자켓을 사용해 가볍고 광택감이 있다. 또 신축성과 회복선 형태 안정성이 뛰어난 Z-Entra섬유의 사용과 에어로 실버(Aerosilver)와 제나두(Xanadu)안감을 사용해 은사 특유의 살균효과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해 쾌적감을 주며 흡한속건성, 자외성 차단이 뛰어나다.


‘길~어 보이는 학생복’으로 교복의 브랜드화를 몰고 왔던 ‘아이비클럽’은 올해도 ‘다리가 길어보이는 학생복’의 캣치프레이즈를 이어간다.
슈퍼주니어와 피겨스케팅 스타 김연아를 모델로 기용하고 사이로필 원단과 은사를 사용해 필링방지, 드레이프성, 통기성을 확보했다. 또 형태안정가공을 통해 주름이 잘 펴지지 않으며 교복사이사이 숨어있는 리터치로 슬림하면서도 길어보이는 학생복으로 어필하고 있다.


최근 우성모직을 인수, 교복업계에서 그 영역을 점차적으로 확장해 가고 있는 ‘스쿨룩스’는 ‘내 교복은 좀 빠르다’를 캣치프레이즈로 빅뱅을 모델로 기용했다.
스트레치 폴리(젠트라)소재를 사용해 스트레치성이 10% 이상 뛰어나고 다림질 후 복원력이 뛰어나 내구성, 활동성, 착용감이 뛰어나다.
또 순은사, 키토산 성분을 이용해 항균성을 높였으며 이외 보풀방지 가공, 스트레치가공, 폴라맥스(Pola Max)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겸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