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DRY 라이센스 사업 ‘승승장구’

‘쉘러·헌츠만’ 제휴…25개국 공급

2009-03-19     김혁준

▲ 3XDRY 처리 소재는 땀을 빠르게 흡수해 비가공 소재보다 건조 속도가 6~8배 정도 빠를 뿐 아니라 신체를 쾌적하게 지켜주며 땀자국을 예방해 자연스러운 체온 조절을 지지해준다
쉘러 테크놀로지사와 헌츠만의 제휴로 전개되는 쾌적 가공 기술 3XDRY짋의 라이센스 업체가 최근 1년 간 50% 증가한 65개로 나타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아시아·미국·호주 등 25개국 중 아시아에만 25개 가공 라인이 확보됐다. 국내에는 동일방직·방림·미광다이텍이 라이센스를 획득해 내수 및 수출 브랜드에 이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3XDRY짋 처리 소재는 겉에서 수분과 먼지를 튕겨내고 안쪽에서 땀을 빠르게 흡수, 비가공 소재보다 건조 속도가 6~8배 정도 빠를 뿐 아니라 신체를 쾌적하게 지켜주며 땀자국을 예방해 자연스러운 체온 조절을 지지해준다.
또한 세탁성이 우수해 50회 이상의 세탁 후에도 기능성이 유지됨은 물론 잦은 세탁과 착용으로 약해진 경우 다림질로 열을 가해 기능성을 지속시킬 수도 있다.
쉘러 테크놀로지사 한스 콘 COO는 “액티브 스포츠와 셔츠 분야에서 시작된 3XDRY짋 라이센싱은 현재 뛰어난 기능성 때문에 작업복 분야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으며 매달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40군데 계약을 추가 검토 하고 있을 정도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3XDRY짋 제품은 골프 승마 낚시뿐 아니라 데님 캐주얼 비즈니스 정장 이너웨어 유니폼 군복 및 작업복 등 광범위한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땀자국이 보이지 않아 와이셔츠를 비롯 티셔츠나 팬츠 등 일상적인 용도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해외 브랜드 ‘아이그너’ ‘보그너’ ‘부가티’ ‘버튼’ ‘다니엘 에스떼’ ‘휴고 보스’ ‘라스포티바’ ‘맘무트’ ‘피닉스’ ‘피에르 가르뎅’ ‘푸마’ ‘심스’ 등이 제품을 출시했고, 국내에서는 아웃도어브랜드 ‘노스페이스’ ‘블랙야크’와 골프브랜드 ‘닥스 골프’ ‘아놀드 파마’ ‘엘로드’ 등이 3XDRY짋 가공된 면제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