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 복합상업단지 ‘타임스퀘어’ 건설
6000억투자 영등포 본사 부지위에
2009-03-20 김임순 기자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5개동 구성
선진국형 쇼핑단지 내년 8월 오픈
▲ 경방부지에 들어설 타임스퀘어 조감도 | ||
영등포 본사 경방 소유 1만8300평 부지에 들어서는 ‘타임스퀘어’는 홍콩 하버시티나 방콕의 씨암파라곤, 동경의 락본키 등과 같은 선진국 형 복합 쇼핑 단지다.
약 6000억 원의 자금을 투입되어 걸설 되는 이곳은 경방 건설사업 본부 내 백화점 출신 기획팀을 신설, 패션 MD 등을 진행 중이다.
신세계·경방필 백화점·호텔·컨벤션 센터·오피스·멀티플렉스 극장·도시형 엔터테인먼트 센터 등 총 5개동으로 구성되어, 신세계경방필 백화점과 신세계 이마트교보문고·CGV멀티플렉스·게임센터와 중국 최대 국제 호텔인 샹그릴라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1층 메인 아트리움에 쇼핑센터를 구성, 명품관과 글로벌 패션관을 구성키로 했으며 명품관은 신세계인터내셔널과 위탁 계약을 체결, 2000평 명품 존 구성에 합의했다. 공공 보행 통로 사이 맞은편에는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대형 매장을 입점 시킬 예정이다. 신세계가 위탁을 맡아 진행하는 신세계와 경방필 백화점은 타겟과 컨셉을 차별화한 MD로 중복되지 않으면서 폭넓은 수요층을 흡수하도록 했다.
경방은 향후 소비자들의 생활 및 구매 패턴변화에 대응키 위해 인테리어·리빙을 강조한 라이프스타일 제안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또 도시형 엔터테인먼트 센터의 역할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 8월, 경방 90주년과 함께 오픈될 ‘타임스퀘어’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