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 아우터’ 잘 팔린다

아동복업계, 물량공급 늘리고 공격영업

2009-03-22     한국섬유신문
아동복업체들이 다기능 아우터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아워큐 주니어’ ‘블루테일’ ‘블루독’ ‘유씨엘에이 주니어’ 등 아동복업체들은 바람막이 점퍼, 양면 짚업 셔츠 등의 다기능성제품을 선보이고 공격적인 물량공급에 나섰다.

‘아워큐 주니어’는 이번 시즌 오가닉 데님을 선보인데 이어 올 봄 주력상품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다이마루 베스트와 자켓이 결합된 ‘블랙 스트라이프 자켓’을 선보였다. 또 간절기를 겨냥한 바람막이 점퍼를 선보이는 등 멀티아이템들을 출시했다.

백화점에서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블루테일’도 이번시즌 양면점퍼, 내피 탈부착 가능 자켓 등을 선보이고 향후 다기능성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신규 ‘유씨엘에이 주니어’도 자켓에 베스트를 더해 실용적인 아이템을 선보이고 보다 입고벗기 쉽고, 계절 없이 입을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처럼 아동복 업체들이 다기능성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것은 근간 지속돼 온 시장 성장 보합세를 타개할 만한 방안으로 다기능성이 지목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가지 기능만은 갖춘 제품보다 다기능성 제품은 시시각각 변하는 아이들의 체형을 보완하며 계절을 넘나들며 크로스코디가 가능하다는 데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의 수요도 늘고있는 상황이다.

차명숙 ‘블루테일’ 기획실장은 “갈수록 멀티아이템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테이스트에 따라 아동복의 기능도 변해가는 것”이라며 “입고 벗기 좋은 기능성제품의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