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사명 ‘웅진케미칼’로

2009-03-22     전상열 기자
글로벌 화학소재 전문기업 재도약 선언
2010년 매출 1조 영업이익 1천억 달성

(주)새한 대표 박광업이 웅진케미칼(주)(영문명 : WOONGJIN CHEMICAL CO., LTD)로 사
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화학 소재 전문기업으로 재도약에 나섰다.
웅진케미칼(주)은 21일 구미1공장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신규 사명 확정과 함께 기존 사업부문의 고부가가치화와 신규 사업 전개, 그룹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2010년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1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웅진케미칼(주)은 이를 위해 FIBER사업부문은 고기능성 신제품 개발 및 용도 확대와 함께 비의류용 고부가가치 차별화 제품 전개에 나서고, TEXTILE사업부문은 원사 개발기술과 마케팅을 연계한 고수익 차별화 제품 전개와 비의류용 친환경 소재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필터사업부문은 신제품 개발,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함께 그룹과 연계한 수처리사업 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소재사업부문은 친환경?고기능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사업구조를 전환 시켜 나가기로 했다.

웅진케미칼(주)은 지난 1972년 삼성그룹의 제일합섬(주)로 출발한 뒤 지금까지 폴리에스터 원료사업과 직물사업, 환경소재사업 등으로 국내화섬산업을 선도해 왔다. 지난 1995년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후 1997년 (주)새한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나 2000년 경영악화로 워크아웃 기업으로 지정됐다. 이후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통해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갖춘 뒤 지난 1월 15일 웅진그룹과의 M&A를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