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무 박춘무 블루라벨’ 해외진출 본격화

2013-05-02     김송이

박춘무 디자이너의 ‘데무 박춘무 블루라벨(DEMOO PARKCHOONMOO BLUE LABEL)’이 유럽 트레이드 쇼에 참가해 성과를 내며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무 박춘무 블루라벨’은 파리 후즈넥스트(Who’s Next)와 트라노이(Tranoi), 뉴욕 코트리(Coterie)에 연속 참가했으며, 이번 3개 전시회 모두 20㎡ 이상 대형부스를 설치해 바이어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특히 트라노이에서는 이례적인 주최측의 지원으로 42㎡ 규모의 부스를 배정받아 화제가 됐으며, 세계 30여 개국 60개 스토어와 리테일가 기준 12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

또한 ‘릭 오웬스’, ‘지방시’, ‘발망’ 등 최고 수준의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는 이탈리아 최고의 편집매장 ‘루이자 비아 로마(Luisa Via Roma)’, ‘안토니올리(Antonioli)’와 입점 계약을 맺어 제품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해외마켓을 타겟으로 런칭한 ‘데무 박춘무 블루라벨’은 기존 ‘데무’의 유니크한 감도를 바탕으로 한 모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핏이 강점이다. 2012 S/S 해외전시회에 첫 참가를 해 3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올해 두 번째 참가에서 5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거둬 해외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또한 박춘무 디자이너의 시그니처 라인 ‘박춘무(PARKCHOONMOO)’도 파리에 위치한 ‘스텔스 프로젝트(STEALTH PROJEKT)’ 쇼룸을 통해 공개해, ‘안토니올리’를 비롯한 여러 유력 바이어로부터 수주를 받았다.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최윤모 팀장은 “‘안토니올리’와 같이 입점 자체가 브랜드 가치를 증명해주는 스토어뿐만 아니라, 생소한 브랜드를 좀처럼 구매하지 않는 프랑스의 편집 스토어들과도 수출계약을 체결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제품력에 더욱 확신을 줘 지난 시즌에 이어 재구매한 바이어의 비율도 50% 이상에 달해 장기적인 해외진출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