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칭 4년 ‘코카롤리’ 전략 변화
베테랑급 영입·조직 재정비 행보 본격화
2009-03-26 김현준
국내 패션마켓에서는 독특한 재패니즈 섹시 캐주얼로 시선을 모아온 ‘코카롤리’ 전개업체, 코카롤리(대표 전경숙)가 새로운 봄을 맞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런칭 4년차를 맞은 이 브랜드는 최근 SK네트웍스 출신의 김효진 이사를 총괄 본부장으로, 김준기 부장을 기획부문에 영입해 조직정비 및 체제강화 작업에 나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외부인사 영입과 체제정비는 기존 조직의 세분화를 통한 업무효율과 생산성 강화차원에서 진행돼 향후 사업전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계기를 통해 브랜드의 전반적인 경영기획 및 전개 방향에도 전략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카롤리는 현재 롯데본점 등 주요백화점 매장에 입점돼 있는 상태로, 백화점과 로드샵을 6대 4 비율로 유통을 이원화해 전개 중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 주요백화점 입점 등 런칭 후 브랜드 전개에 대한 기본 유통인프라는 충분히 확보된 상태로 하반기에는 로드샵 유통매장 비율을 강화해 효율위주로 수익구조개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시사했다.
런칭 초부터 슈퍼모델선발대회를 3회 연속 주최하는 등 타 업체들과 다양한 코마케팅을 진행해 큰 주목을 받았던 ‘코카롤리’는 올해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노출도를 높이는 한편 컨셉과 아이텐티티를 더욱 명확히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 브랜드는 SBS 일일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와 4월 초 방영될 예정인 “사랑해”에 제작지원 및 협찬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