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기적의 디자인 도시로”

오세훈 서울시장, 파리·런던 협회와 교류 논의

2009-03-26     김희옥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패션위크 기간중인 지난 23일 전시장을 방문해 패션산업 발전에 대한 정부의 깊은 관심을 표현했다. 또 파리와 런던 컬렉션 관계자를 초청, 오픈 인터뷰를 통해 선진 패션도시와 서울간 교류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서울시장과의 인터뷰에서 파리 프레타포르테 협회 장 피에르 모쇼(Jean Piere Mocho)회장은 서울시에 신예디자이너의 파리 활동에 대한 구체적 지원방법을 제안했고 런던 패션협회 글로벌 사업본부장 안나오르시나(Anna Orsini)는 ‘New Generation Section(신인 디자이너 컬렉션 및 전시회)’ 을 비롯 두 도시간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서울은 이미 국제적으로 주목 받는 패션 소비도시”라며 “특히 달러화와 엔화 약세에 따라 미국과 일본 지역의 소비가 크게 둔화하는 것과 달리, 중동과 러시아, 서울은 하이패션에 대한 구매파워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세계 패션산업계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표현했다.


패션사업은 서울시의 6대 신성장동력사업중 하나로 ‘서울패션위크’ 는 서울을 세계패션도시로 성장시키고자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패션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패션위크’ 방문은 서울시의 세계패션도시로의 발전과 디자인기적을 이뤄내려는 열정과 의지, 파리ㆍ런던 등 선진 패션도시와의 활발한 패션문화 교류에 대한 기대가 담겨있다. 이날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파리컬렉션에 진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활동중인 문영희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관람했고 서울패션페어 방문 등 국내 패션산업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패션피플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각종 베스트 드레서상과 남성정장(로가디스)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