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마케팅의 장”
“올 가을 PV출전업체 뽑는다”
직수조·KOTRA, 빠스케 PV사장 초청
효성·비전랜드 등 국내 13개사 최종심사
▲ 빠스케 필립 PV사장 | ||
세계 최고급직물 경연장 ‘프리미에르비죵’ 출전업체 선정을 위한 최종 심사가 지난 28일부터 4월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올 가을 PV부터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PV심사에는 1·2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효성·비전랜드·SNT·영도벨벳·세마 등 국내 섬유관련 업체 13개사가 올랐다.
KOTRA(사장 홍기화)와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은 ‘꿈의 전시회’ 로 불리는 PV 전시회 주최사 빠스케(Pasquet)사장과 르 샤뜰리에(Le Chatelier) 패션팀장을 초청, 13개 국내업체에 대한 심사회에 들어갔다. 이들은 3월27일부터 4월1일까지 6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국내업체의 제품과 기술능력 심사를 통해 금년도 PV 참가 여부를 결정한다.
“PV는 양보다 질적인 성장을 목표로 세계 각국의 독특한 캐릭터 Weaver 발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개최된 PV에서도 성과가 여실히 드러났고 우리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했어요. 특히 한국업체들이 PV에서 올린 성과는 앞으로 유럽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 르샤뜰리에 사빈패션팀장 | ||
그는 또 “이번 심사대상에 오른 13개사는 자수, 폴리에스터, 벨벳, 실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알고 있다”며 큰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심사는 영어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 계절별 컬렉션 평가 등 업체당 약 2시간이 넘는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치게 되며 최종결과는 오는 5월 말경 발표된다.
홍기화 KOTRA 사장은 “우리 섬유업계가 국제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품질로 승부하는 것”이라며 “프리미에르비죵과 같은 세계정상급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에 걸 맞는 국제적인 인정과 제값받기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상태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 이사장도 “프리미에르비죵 전시회는 한국섬유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당장은 힘들더라도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의 구축과 기술을 가미한 하이패션 및 기능성 직물개발을 통한 품질 향상이 한국섬유업계가 가야할 길”이라며 고급전시회 참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