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유아동 매장 강화
쌍춘년→황금돼지해→출산율 증가
향후 매출 성장세 높아 적극 유치
백화점들이 유아동복 매장을 강화하고 있다.
출산율 증가, 금값 급등 등의 호재로 유아동복 매출이 30% 이상의 고신장세를 보이면서 백화점들이 유아동복 브랜드를 늘리고 있는 것.
신세계백화점 서울 충무로 본점은 최근 25개 명품 아동복 브랜드로 구성된 편집매장 ‘키즈스타일’을 오픈했다.
매장 규모는 82.65㎡로 ‘트루릴리전’ ‘룸세븐’ 등 그동안 구매대행사이트에서나 구매할 수 있었던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갤러리아 충남 천안점은 지난 2월 ‘리바이스 키즈’,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는 ‘게스키즈’ ‘베베’ ‘룸세븐’을 오픈했다. 경기 수원점은 오는 4월 ‘버버리 칠드런’ ‘번’을 오픈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유아복과 아동복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33%, 59%로 올라 유아동복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서울 강남점과 부산점, 본점에 독일 브랜드 위주의 유아 편집매장인 ‘블루메’를 오픈했다. 블루메는 100개 내외의 다양한 신생아 의류 및 용품류(모자, 양말, 신발, 이불, 소형 장난감, 봉제인형 등)를 선보이고 있다. 리게린드(의류), 슈텐탈러(용품)등의 독일 브랜드와 미국의 스킨케어 브랜드 누들앤부가 입점해 있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지난해 말 게스키즈, 빈폴키즈를 입점시켰고 삼성플라자는 지난 2월 블루독, 알로봇, 밍크뮤, 니콜라스&베어즈를 선보였다. 서울 구로 본점에도 오는 4월 꼬즈꼬즈가 입점할 예정이다.
애경백화점 측은 “올 들어 유아동복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가량 늘어 아동복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