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이사장 이·취임식 현장
2009-04-07 한국섬유신문
섬유산지 신문화 만들터 : 박 새이사장
“전통에 따라 단임으로 자리를 내줘 기쁘다.”- 윤성광 전 이사장
“지역진흥사업의 성과를 재정립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대구섬유산업의 신문화를 창조하는데 힘쓰겠다.”-박노욱 신임이사장
2일 11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 취임식은 화기애애했다. 선배(윤성광 이사장)는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줘 기쁘다”는 덕담을 내놨고 후배(박노욱 이사장)는 “선배의 뜻에 따라 섬유산지의 재도약 행보에 힘을 보내겠다”고 답했다.
윤성광 전이사장은 임기 중 밀라노프로젝트 성과와 관련, “일부 따가운 시선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구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해왔다”며 “어느정도 결실을 거둬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취임식에 나선 박노욱 신임 이사장은 “대구섬유산업이 재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산,학,관,연이 나서 도약의 해법을 찾는데 함께 고민하자”고 역설했다.그는 또 “섬유산업은 유망산업”이라며 “노후설비 개체, 마케팅강화, 독자브랜드개발 등을 통해 섬유를 도약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박봉규 대구시 정무부시장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단체장의 세대교체를 의식한듯 “전통에 따라 단임으로 임기를 마쳐 영광스럽고 고맙다”는 인사를 건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안도상 섬유산업협회장, 김해수 염색연회장, 이의열 섬유직물조합이사장, 이동수 구미상의회장, 우병룡 염색조합이사장, 이지철 전이사장등 업계관계자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그러나 전이사장인 정우영 제원화섬사장은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