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한국시장이 좁다’

중국·미국공략…‘에린브리니에’ 뉴욕에도 오픈

2008-04-12     김현준
아비스타(대표 김동근)가 최근 글로벌시장 공략을 다각화하며 중국은 물론 미국 등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아비스타는 지난해 런칭한 신규브랜드 ‘에린브리니에’를 올 상반기 미국시장에 진출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브랜드는 오는 6월 뉴욕매장 오픈을 목표로 부지매입은 끝난 상태며 빠르면 이번주나 다음주에 매장신축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에린브리니에’는 이번 매장오픈을 통해 이제까지 현지 바이어를 통한 홀세일(whole sale) 개념에서 전환해 직접 고객을 상대하는 리테일 개념으로 유통전략을 전환한다.

오픈이 준비 중인 뉴욕매장은 맨하탄 지역 번화가로 알려지는 소호거리 블루밍데일 백화점 앞쪽에 신축될 예정이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매장은 일단 플레그쉽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에린브리니에’와 함께 신규브랜드‘카이아크만’도 일부 구성돼 소개될 예정이다. 향후 아비스타는 브랜드 매장을 LA 등 미국 주요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비스타는 미주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6년경 지사를 설립하고 홀세일이나 리테일 개념으로 자사브랜드들의 미국진출을 서포트하고 있는 상태로, 이미 ‘BNX’와 ‘탱커스’는 각각 3시즌, 5시즌 정도 미국 내에 유통이 전개되고 있다.
또한 미국 외에 중국시장에 진출한 브랜드들의 확대 움직임도 눈에 띤다.

‘BNX’의 경우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총 6개 매장을 운영 중인 상황이며 올 하반기 유통매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탱커스’도 이미 단일매장이 오픈된 상태로 마켓테스트가 진행중이며 브랜드 홍보에 주력해 올 하반기 유통을 확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린브리니에’역시 오는 4월 21일 첫 중국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