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앞세워 85兆 중국 패션시장 잡는다

PIS ‘세컨라운드’ 개막…대륙이 들썩

2009-04-21     김혁준

국내 최정예 섬유·패션 120社 참가
바이어 유치·비즈니스 성과 총력전
섬산련, 한·중 섬유패션 새협력 계기로


▲ 2003년 PIS를 통해 중국시장 개척에 나선 섬유패션업계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 실질 비지니스를 모색하는 세컨라운드PIS를 선보인다. 사진은‘프리뷰 인 상하이 2007’개막식 전경
‘PIS 2008’이 본격 수주전으로 탈바꿈한다.
22일 상해마트에서 개막을 앞둔 ‘PIS 2008’이 국내 최정예 섬유·패션 12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85조 중국시장을 겨냥한 총력 마케팅을 펼친다.
‘PIS 2008’에 참가한 업체들 면면을 보면 북경올림픽을 타켓으로 캐포츠 ‘EXR’과 ‘보끄레머천다이징’ ‘톰보이’ ‘쌈지’ 등 이미 중국 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패션 브랜드를 비롯 LS네트웍스 ‘프로스펙스’ 인디에프 ‘조이너스’ 등 중국 시장 진출을 꾀하는 신규 브랜드들이 가세했다.


소재 업체는 금오텍·삼일방직·서현상사·협성T.R.D·성안 등 이미 프리미에르비죵, 텍스월드를 통해 제품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유수 기업들이 참가, 한국의 앞선 기술과 트렌드가 접목된 고기능성 및 친환경 소재들을 선보인다. 또한 중국 내 호응이 좋은 메모리와 메탈 원단, 다양한 교직물, 기능성, 오가닉코튼, 실크, 대나무, 콩 섬유 등 천연 웰빙 트렌드를 이끌 소재들이 출품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국내 섬유·패션업체들이 ‘PIS’ 참가를 통해 실질 판매로 이어지도록 바이어 유치와 중국 현지 홍보 마케팅 및 전문전시회와의 공동 프로모션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폭넓게 협력기관 구축에 주력해왔다. 상하이가 중국 경제의 핵심지역이라는 점과 세계유명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진출 전진기지인 점을 앞세워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이어지도록 한 다양한 이벤트가 그 것. 또 참가업체와 바이어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 브랜드 패션쇼 후 별도의 상담도 진행할 방침이다.


섬산련 최문창 전시마케팅팀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유수 기업의 신규 브랜드가 다수

참가하고 8월 열리는 북경올림픽을 축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 중국 바이어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며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범용 제품위주의 한국제품 이미지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최고급 시장을 공략하는 시장변화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중 양국 섬유·패션산업 비즈니스에 대한 새로운 협력 방안 모색과 함께 향후 세계적인 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PIS 2008’ 부대행사는 ▲복종별 대표 브랜드쇼와 갈라쇼 ▲초청 바이어 비즈니스 설명회 ▲전문 세미나 ▲트레이드 쇼 ▲중국주요 유통 및 의류업체 초청 설명회 등으로 진행된다. 또 국내 섬유·패션 업체들의 현지화 전략이 성공할 수 있도록 중국내 주요 유통채널(백화점·수입상·대형쇼핑몰 등)을 비롯 주요 성 별 10개 복장 협회(광동성·사천성·산동성 등)와 전략적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주요 매체(상해TV, 망역163 등)와의 협력도 다졌다.
/김혁준 기자 hjkim@ayzau.com

다양한 산지 원단 경연장
KTC 공동관 큰 기대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가 역대 최대 규모인 18개회원사와 공동관을 구성, 22일 부터 사흘간 중국 상해마트에서 개최되는 ‘프리뷰 인 상하이’에 출품한다.
지난해에 비해 부스규모(264 )와 출품사(18개사)가 각각 3배, 2.5배 늘어난 규모다.
대구지역 섬유업체들의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다.
KTC는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올 초 PID를 통해 1차 상담을 진행한바 있는 상해마트 등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