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엔카르타’ 유통채널 확장
해외진출 이어 국내 차별 공략
2009-04-30 조지욤
홈쇼핑 위주로 전개되는 ‘엔카르타’ 이외에도 ‘미스 엔카르타’와 ‘루헨’을 강화해 각 브랜드 성격에 맞는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
‘미스 엔카르타’는 30~40대인 기존의 고객층을 20대까지 넓히기 위해 젊은 층의 접근이 쉬운 온라인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할인점 편집매장으로 선보이는 ‘루헨’은 오프라인 중심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할인점 샵인샵 형태로 새롭게 선보인 ‘앙드레김 란제리’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소비자와 유통이 각각 다름에 따라 제품 역시 차별화하고 있다.
‘앙드레김 엔카르타’는 선명한 컬러에 아름답고 엘레강스한 측면을 강조한 반면 ‘루헨’은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컬러와 입었을 때 비치지 않는 실용적이고 편안함을 강조한다. ‘앙드레김 란제리’는 할인점 유통을 바탕으로 하지만 보다 고급화된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앙드레김 엔카르타’의 박미숙 이사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앙드레김 고유의 정체성은 지켜가면서도 각 브랜드별 제품과 유통의 차별화로 소비자의 선택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통 뿐 아니라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앙드레김 엔카르타’는 화려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로 현지에서 먼저 의뢰가 들어오는 것이 특징. 특히 지난 해 진출한 태국의 경우 시장조사 때 고객과 실제 고객의 차이가 생김에 따라 재정비에 돌입, 철저한 준비를 마치고 오는 6월 매장을 확산할 계획이다.
‘앙드레김 엔카르타’는 태국 진출에 이어 올해 중국과 미국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