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亞유통 급부상

롯데·신세계 대형점 진입

2009-05-08     이영희 기자
세계적 항구도시 ‘부산’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통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최근 부산이 롯데, 현대에 이은 신세계의 대형유통진입을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대대적 공세에 앞서 기반을 닦고자 노력중인 롯데백화점은 지하 2층, 지상 7층 총 1만여평 규모로 백화점과 식당가, 면세점, 극장가등 복합 쇼핑몰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150여개의 내셔널과 수입브랜드들이 입점해 영업중이다.
이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은 벡스코 맞은편에 대형유통시설을 짓고 있다. 백화점이나 면세점등 면적이 롯데백화점의 두배정도에 이를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는 7월경 부산점 개설과 입점업체 선정등을 위한 매입부 사무실이 설치되면서부터 오픈까지 약 5천여명의 인력이 신규창출되거나 서울에서 내려가 상주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부산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배용씨는 “부산의 VIP 특성을 파악한 정확한 타겟팅에 따른MD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광역시 기업지원팀 김회순사무관은 “부산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대형유통점들이 진출하는데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중국의 쇼핑관광객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