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아웃도어’ 합리주의 고객 노린다

‘살로몬·마운티아·스프레이웨이’ 가세 열기 ‘후끈’

2009-05-19     김혁준

올 하반기 상위 브랜드에 맞서는 중견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리딩 브랜드들의 지속적인 외형증가와 대기업의 신규 브랜드 런칭 및 수입 브랜드 전개 계획이 가시화돼 마켓쉐어 전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트렌드와 기능성 아이템을 개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인지도 제고 및 네임 밸류 높이기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또한 고비용 구조로 마진율 확보가 어려운 대형마트 보다 합리적 가격을 앞세워 가두상권 내 고객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5년 간 40%대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레드페이스’는 하반기 ‘살로몬’의 본격 전개에 나선다. 전국 주요상권 내 100여개 ‘살로몬’ 유통망 구축을 목표로 ‘레드페이스’의 200여개 막강 유통망과 함께 1천 가지가 넘는 다양한 상품들로 시너지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2010 비전 선포식’ 후 매출 1천억 원을 책정한 이엔에스 ‘노스랜드’도 전국 107개의 유통망을 구축해 고기능성·전문성을 강조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시, 고객몰이에 나선다.
BI CI 리뉴얼 후 20%이상 꾸준한 매출상승을 보이는 쎄로또레글로벌은 ‘스프레이웨이’의 본격 전개와 함께 전국 상권 내 80여개의 유통망 다변화로 고객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에코로바’ ‘웨스트우드’ ‘마운티아’ ‘알피니스트’ 등도 합리적인 가격대비 제품품질을 앞세워 주요 상권을 집중 공략한다. 또 실용적인 브랜드를 원하는 고객의 소비심리를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브랜드 가치 및 인지도까지 확고히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