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리찌’로 글로벌 경쟁력 다진다

제일모직, 여성복 이어 액세서리 전개…명품노하우 흡수

2009-05-22     손민정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뷰티&패션 브랜드인 ‘니나리찌’의 여성 라인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 ‘니나리찌 액세서리’ 전개에 나선다.
‘한국 패션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제일모직은 이제 디자인 뿐 아니라 상품력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 이를 추진하기 위해 패션과 액세서리를 비롯 향수, 화장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두루 갖춘 토탈 패션 브랜드 ‘니나리찌’의 마스터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이를 국내 시장에서 고급스러운 명품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 일환으로 올 하반기부터 전개되는 ‘니나리찌 액세서리’는 ‘엘레강스’ ‘페미닌’ ‘파리지엔느’ ‘럭셔리’ 등을 키워드로 이러한 감성을 제품에 반영할 예정이며, 인테리어 또한 파리지엔느의 아파트와 겨울의 베니스를 연상케하는 박스형 매장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또한 ‘니나리찌 액세서리’를 대표하는 ‘니나(NINA)’를 비롯 가장 페미닌한 ‘리본(RIBBON)’ 커리어우먼을 위한 ‘로프(ROPE)’에 이어 프랑스의 유명 핸드백 디자이너와 조인해 제작된 ‘미러(MIRROR)’ 등 총 11개 라인을 통해 가방, 지갑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가죽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일모직 위시 컴퍼니의 김진면 상무는 “‘니나리찌 액세서리’ 의 국내전개는 제일모직의 사업 노하우 축적 뿐 아니라 2조3000억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잡화 시장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여성복 사업과의 포트폴리오 또한 더욱 공고히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 패션 브랜드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토탈 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니나리찌 액세서리’는 올 하반기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쳐 수도권 지역의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10여개 정도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오는 2010년까지 핵심 상권의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30~40개 매장에서 총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