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최복호씨 패션문화연구소 개관

자연속 ‘문화·쉼터’ 제공 ‘fun & 樂’ 이목집중

2009-05-22     이영희 기자

경북 청도에 연구소·갤러리·야외행사장 구성

디자이너 최복호씨<사진>가 자연속에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 ‘최복호패션문화연구소 fun & 樂’을 경북 청도에 개관할 예정이어서 패션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심이 아닌 자연속, 청도에 신선한 복합문화공간을 개소하는 디자이너 최복호씨는 “패션은 곧 시대적인 문화를 대변한다. 패션인으로서 하나로 어울리고 패션과 문화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쉼터를 평생 소원해 왔다”고 평생 숙원이었던 설립의 배경을 밝혔다.
최복호패션문화 연구소 ‘fun & 樂’ 이름만으로 이미 신명나며 1층에는 갤러리BK와 아트샵, 애플쉼터, 야외행사장등으로 구성돼 있다.
갤러리BK에서는 각종 상설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수십년간의 디자이너의 땀과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과 각종 액세서리, 생활 소품등을 선보이는 편집매장 ‘아트샵’에 들어서면 잠시도 쉴수 없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쉼터에는 도이창 유기농 원두를 맛볼수 있으며 청도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야외행사장은 패션쇼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위해 자연과의 어우러짐을 최대한 살린 최적의 이벤트공간으로 이끌어 간다.


2층에는 디자이너 최복호씨의 연구소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에서 그는 친환경적인 공법의 패션제품을 개발하기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최복호씨는 “최근 복합 문화공간이 많이 생성되고 있다. 특정 물품의 구매를 위한 것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공유하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패션과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뚜렷해 지는데 따라 패션&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서 그 이상의 가치와 문화를 전달하고 싶다고.
최복호씨는 오는 31일 패션문화연구소 fun & 樂의 개관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후 3시에 개관을 하며 가수 최백호씨의 특별 공연과 개관기념 패션쇼도 개최할 예정이다. 2부는 7시로 시크릿 파티와 못말리는 음악회, 사랑의 불장난등이 준비돼 있다.
개관기념 전시도 열려 ‘현대미술 2340전이 마련돼 있으며 박경아, 장윤경, 최학보씨등 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