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액세서리 강화 ‘열풍’
닥스·니나리찌·에스까다 앞장
2009-05-26 손민정
엘지패션(대표 구본걸)의 ‘닥스’는 이미 액세서리 부문을 단독 브랜드 형태로 강화해 핸드백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여느 브랜드 보다 앞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가세해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은 올 하반기 ‘니나리찌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액세서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제일모직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토탈 패션 브랜드 ‘니나리찌’의 마스터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특히 올 하반기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쳐 수도권 지역의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10여개 정도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오는 2010년까지 핵심 상권의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30~40개 매장에서 총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에스까다코리아(대표 신미현) 또한 올 하반기부터 기존 ‘에스까다’의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해 향후 ‘토탈 패션 하우스’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마가레타 백’을 필로두 올 상반기부터 비중을 강화해온 ‘에스까다 액세서리’는 올 하반기 9개의 라인을 통해 총 217가지 스타일의 아이템을 선보이는 등 제품 구성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디올’ ‘구찌’ ‘베르사체’ ‘샤넬’처럼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의류 뿐 아니라 액세서리의 비중 또한 적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