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UGG’ 국내 독점 판매

2013-01-31     강재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양털 부츠로 유명한 ‘어그오스트리아’ 국내 독점 판권을 인수했다. 미국 데커스 아웃도어가 보유한 양털 브랜드인 ‘어그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의 서퍼들이 서핑 후 보온을 위해 양피로 제작한 신발을 신기 시작하면서 탄생한 제품이다.

어그부츠 외에도 웨지힐, 클로그, 스니커즈를 포함한 패션슈즈, 가방, 의류, 액세서리 등의 카테고리를 전개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독점 판매권을 통해 관련 제품군을 확대해 다양한 패션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어그오스트리아’는 국내 오마이솔코리아(대표 문성태)가 수입 판매하던 제품으로 롯데와 NPB 브랜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어그 돌풍을 일으키며 잘 나가다 2010년 물량을 과다하게 오더하면서 판매가 여의치 않자 자금난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에 의하면 “오마이솔코리아에서 오더한 재고 물량이 현재 물류창고에 대거 남아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