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품질 염색기 글로벌 수요 많아요”

쳉 香 FONG’S 세일즈 매니저

2009-05-28     빅상혁

점보·사염·포염 등 전기종 인기
진우엔터프라이즈 국내공급 박차


“저희 회사의 염색기는 품질은 세계 최고이면서 가격은 비교적 경제적이어서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 22일 한국을 방문한 홍콩 퐁스(FONG’S)사 세일즈 매니저 쳉(Cheng)씨는 염색기 메이커로는 기능 등 모든면에서 세계 최고의 회사라면서 강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특히 점보(JUMBO)염색기는 저희 회사에서 인수한 숄, 덴사와 퐁스사가 갖고 있는 장점만 뽑아 만든 결정체로 타기종에서는 볼 수 없는 우수한 기계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욕비가 낮고 염색시간이 짧으며 용수, 스팀, 케미컬을 절감시켜 최근 유가 및 원자재 상승에 대응할 수 있는 적합한 염색기라고 설명하는 그는 현재 일신방에 납품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또한 세계적 특허로 모터, 펌프가 일체형으로 열교환기가 부착된 점보염색기는 연료비 절감은 물론 염색 재현성이 뛰어나 염색품질을 높여 주고 있다며 특히 인건비가 비싼 나라에 적합하다고 쳉씨는 말한다.


“사염기 올윈(ALLWIN)의 경우 우리 회사만의 독특한 강점을 갖고 있어 인도,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국가들로부터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원한 승자라는 브랜드로 사염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퐁스사는 성능도 우수하지만 포염기에 비해 비교적 메이커가 적어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그는 전망한다.
“또한 저희가 최근에는 염색폐수를 1차 처리한 용수를 염색에 재사용할 수 있는 설비를 개발해 염색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퐁스사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염색업체에서 1차 처리한 폐수를 버리지 않고 이 장치를 거쳐 염색용수로 재사용할 수 있어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중국에서 직접 사용해본 결과 톤당 용수를 재사용할 경우 20센트가 드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성이 충분하고 그는 강조한다.


63년에 설립된 퐁스사는 현재 중국 심천공장을 생산기지로 5500명의 종업원과 독일 덴공장에 2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으며 90년에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한 탄탄한 기업이다.
15년전부터 한국과 인연을 맺어온 쳉씨는 인도, 아프리카도 담당하고 있는 세일즈 매니저로 최근 몇년전부터 한국 염색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주시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대리점인 진우엔터프라이즈에서 퐁스사의 상압기, 상고압기, 사염기, 콤팩트기 등 각종 염색기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