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DFD-‘체인지 소다’ 모토로 변화 선도

‘키샵’ 통해 메가샵 초석 다질 터…

2009-06-01     손민정

DFD (대표 박근식)의 ‘소다’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체인지 소다’를 모토로 변화를 꾀한다.

‘소다’는 올 하반기 기획, 디자인, 생산 등에 이르기까지 100% 이태리에서 제작되는 ‘도니체티’라인과 함께 ‘밴마리오’ ‘밴마리아’ 라인 등을 선보인다.
또 스와롭스키 라인에 이어 드레스화와 정장화를 프리미엄급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기존의 강점인 캐주얼화와 컴포트화를 한층 부각시켜 제품의 각 특성을 살린 5개 라인을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소다’는 이를 기점으로 20~30평 규모의 ‘키샵’을 오픈하겠다는 각오다.
‘소다’의 컨셉샵은 새로운 인테리어와 신규 라인을 통해 색다른 모습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올 하반기 2~3개점 오픈을 시작으로 매년 2~3개점씩 매장을 확대해 향후 5년 내 전국매장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이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며, 올 하반기 보완, 개선 작업을 거쳐 내년 2월을 기점으로 더욱 완벽을 기한다.
DFD의 반병오 부회장은 “브랜드 창립 30주년을 기점으로 이제 ‘소다’는 살롱화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각각의 강점을 지닌 5개의 라인을 브랜드로 특화시키고 더욱 고급화된 컨셉샵을 전개하는 등 명품의 질을 적용한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통해 국내 슈즈업계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시장의 동질화, 균일화, 마구잡이 세일 등으로 신규고객 창출이 줄어들고 있는 동종 업계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업계 전체가 스스로 노력하고 투자, 개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다는 기존 남성화 메인 물류창고 및 생산 라인의 규모를 확대해 광주로 이전한다. 이를 위해 이미 부지 매입 및 시행사 선정을 마친 상태다. 생산과 물류라인을 동시에 갖출 3000평 규모의 이 대단위 공장은 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