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패션 여성복확대 박차
대기업내 ‘전문기업화’ 경쟁력 다진다
‘쿠아’ 유통망 구축 500억원 임박
‘산드로’도입…글로벌 노하우 흡수
코오롱패션(대표 제환석)이 본격적인 여성복사업 강화와 경쟁력 구축에 돌입한다. ▶7면 참조
프렌치감성의 여성영캐주얼 ‘쿠아’를 전개하고 있는 코오롱패션은 올해 500억원의 외형을 기대하면서 적정 유통망확보와 볼륨을 갖추었다고 판단하고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인 ‘산드로’를 올 추동에 런칭함으로써 ‘여성복 전문화’의 기반을 구축한다.
코오롱패션은 여성복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Women’s BU를 만들고 ‘쿠아’와 신규런칭할 ‘산드로’를 배속시켜 대기업내 전문기업화로 심화시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쿠아’는 백화점 45개와 가두점 확대로 75개 유통확보를 통해 500억 외형을 갖춘다. 신규 런칭하는 ‘산드로’는 3년내 최소 15개 매장을 운영함으로써 향후 5개년내에 150억원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쿠아’는 2010년까지 700억원의 볼륨화를 도모할 계획이어서 향후 몇 년내 1000억원 내외의 외형으로 확보한 경쟁력을 갖출것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되면 내셔널 감성브랜드와 고감각 해외브랜드 확보로 다양한 타겟층과 마켓을 공략할수 있게 된다. ‘산드로’는 라이센스와 직수입 비중이 3대7이며 올추동은 첫해인만큼 100%직수입한다.
우먼스BU장인 임창주 부장은 “ 예전 여성복이 강했던 패션기업으로의 위상을 되찾겠다. 감성브랜드 ‘쿠아’를 성공, 안착시킨데 힘을 얻어 ‘산드로’를 통해 글로벌 노하우를 흡수하면 향후 빈 마켓으로의 신규진출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BU는 아니지만 PF(프리미엄 패션)BU의 ‘마크제이콥스’와 ‘마크 바이 마크’를 포함하면 코오롱패션그룹은 이미 다각적인 여성타겟과 시장을 공략해가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