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최고 패션 아울렛 부상

브라이트유니온 운영맡아 승승장구…고품격 서비스 자랑

2009-06-09     김임순 기자

패션아일랜드 오픈 100일


수원밀리오레 자리에 들어선 패션아일랜드 수원점(점장 김경은)이 업계의 관심 속에 100일 행보를 내 디뎠다.
지난 2월 29일 수원시 권선구에 새롭게 오픈한 ‘패션아일랜드’가 지난 1일자로 개점 일백일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고객과 함께 업그레이드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오픈 전 수원밀리오레는 장기적인 영업부진으로 리뉴얼나 새로운 개점에 대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모든 우려를 잠재우고 수원최고의 패션아울렛으로 떠올랐다는 후문. 이로 인해 메가박스 영화관, 이마트 등 ‘패션아일랜드’와 연계된 지역 상업시설의 매출도 덩달아 크게 올랐다.

패션아일랜드는 브랜드아울렛매장으로 구성된 만큼 (구)수원밀리오레와 성격이 전혀 달라, 보세상품보다 브랜드상품을 선호하는 현재의 소비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감각적인 인테리어 컨셉을 도입, 수원 내 ‘핑크색 건물’로도 통한다. ‘패션아일랜드’ 외관이 핑크빛 꽃 모티브 때문이다. 유럽풍의 인테리어와 어우러진 꽃의 조화로 아울렛의 품격을 높였다는 것.

‘패션아일랜드’의 운영을 맡은 브라이트유니온(대표 한창우)은 26개 패션법인의 70여개 브랜드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패션 전문 마케팅그룹이다. 패션몰활성화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패션아일랜드’ 1호점인 ‘가산점’의 경우, SJ아울렛을 인수,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유명브랜드를 도입 전략적 마케팅으로 ‘가산아울렛타운’의 한축을 형성할 정도로 성장시켰다. 뒤를 이은 2호점 수원점이 성황리에 영업 중에 있어 차후 3,4호점 오픈도 가속 페달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패션아일랜드’ 수원점 정문입구 바로 위 ‘브랜드 아울렛’이라는 큰 글씨와 함께 ‘365일 120여개의 대표브랜드를 70~40% 할인해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120여개의 대표브랜드’와 ‘70~40% 상시할인’이 ‘패션아일랜드’의 가장 큰 엔진이라면, 체계적인 마케팅전략은 정상을 향해 힘껏 달릴 수 있게 하는 에너지원이다.

‘패션아일랜드’가 수원점 오픈 100일 만에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기까지, 패션아일랜드는 물론 각 브랜드업체들의 끊이지 않는 이벤트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오픈 100일이 되기까지 각 패션업체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큰 힘이 되었다’는 것이 수원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속적인 전단홍보와 매달 펼쳐지는 경품이벤트, 무료사은품 증정, 균일가/기획가 행사, 타임서비스 등 수많은 행사를 통해 수원고객 모으기에 성공한 ‘패션아일랜드’의 차후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