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하프클럽’ 백화점 연계 이미지 혁신

“입점사와 고객 ‘동반성장’ 성공모델 될 터”

2009-06-11     송경화

트라이씨클(대표 최형석·사진 원안)의 ‘하프클럽’이 백화점과의 연계를 통한 이미지혁신과 함께 글로벌 온라인 패션 리테일러로 성장해 가고 있다.
‘하프클럽’은 현재 회원수가 250만 명에 이르며 전체 회원 수의 62%가 여성 회원으로 소비층이 특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4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 다양한 아이템 구성으로 가입 회원의 14%가 실구매로 이어진다.
지난해 680억의 매출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는 ‘하프클럽’은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50% 할인해 판매하는 인터넷 아울렛으로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인식되어있어 정상브랜드 쇼핑몰로서의 이미지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한 브랜드, 색깔, 가격 등 취향에 맞는 조건을 미리 지정하면 그에 맞는 상품을 따로 구

▲ 대표 최형석
성해 볼 수 있는 ‘마이 카달로그’와 카테고리 아이템 브랜드 가격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멀티검색’ 기능 등을 통해 다른 사이트와의 차별화을 추구하고 있다.
‘하프클럽’의 최형석 대표는 “최근 온라인쇼핑몰 업계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기존의 작은 업체들이 소호의 개념을 넘어 매출세가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있고 대기업들은 앞다퉈 특화방안을 검토,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컨셉이 정확히 세워지지 않은 온라인 시장은 자연스레 도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하프클럽’이 성장하기 위해 입점업체, 고객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가격과 아이템, 서비스 생성에 힘쓰며 현재의 ‘하프클럽’에 만족하지 않고 신성장동력 찾기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또 선두기업으로서의 의무감을 가지고 선진 기술 도입, 프로세스, 서비스 개발 등 업계 선두로 타업체의 성공적 역할모델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덧붙여 “입점업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브랜드 인큐베이팅의 역할을 감당,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향후 ‘트라이씨클’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가운데 올 2월에는 해외구매대행 경험을 가진 ‘아이하우스’를 인수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패션까지 아우르는 비즈니스 운영 토대를 마련하는 등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