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2009-06-19     한국섬유신문

원단백화점, 선웰 in 서울
1200가지의 소재를 실물로 볼 수 있는 원단백화점 선웰in서울(대표 권오상)에 디자이너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 길에 오픈된 원단백화점 센웰인 서울은 대규모 물량의 소재를 한꺼번에 볼 수 있으며 아이템당 10컬러를 패턴시트에 정리, 한눈에 볼 수 있게 배치해, 상품기획 실무자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울, 방모, 소모, 폴리, 니트 등 다양하다. 일본의 거대 소재업체 선웰과 권오상 사장이 합작 설립됐으며 일본 선웰은 12개의 계열회사와 740명의 직원을 거느린 기업이다.

시니어 여성복 ‘디아체’ 순항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의 시니어 여성복 ‘디아체’가 활발한 호응 속에 순항중이다.
‘디아체’는 지난달 말까지 18개 매장을 확보한 가운데 덕천점이 최초 로 월 1억 원을 달성한 것을 비롯 점당 월평균 매출이 5000만원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어덜트 캐주얼에 비해 1.5배 가량 많은 제품과 시니어 여성층의 체형을 고려한 88, 99 사이즈를 도입 차별화한 것이 주효했다. 일부 셔츠와 티셔츠, 바지 등은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3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이는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주말을 포함한 당일, 제품이 매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주효한 요인으로 보인다.
‘디아체’는 이달에도 4개 매장을 추가 개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 연말까지 당초 예상보다 20개가 늘어난 45개점을 구축, 약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점차 지방 상권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디아체’는 국내 최초의 5060 시니어 캐주얼로 지난 1월 런칭되어 편안한 니트 정장과 젊어보이는 자켓, 스커트 등을 선보여 연령에 맞는 스타일을 고르기가 어려웠던 여성층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리바이스, 슈즈·시계 제안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대표 조형래)가 ‘리바이스’ 매장에서 슈즈와 시계를 샵인샵 구성했다. 아더스상사의 슈즈와 시계를 전개 중인 오디엠과 협력해 중순부터 본격 선보였다.
슈즈와 시계는 트렌디 하면서도 청바지와 잘 매치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부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개 중인 리바이스 슈즈는 고급 섬유원단과 라텍스 깔창으로 착용감이 뛰어나다. 가격대는 리바이스와 대등하게 일반화 보다 약간 비싸다. 일부 대리점과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시계는 수량이 적고 저가인 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가 라인을 선보인다. 매장내 별도 집기를 구성해 디스플레이 했다. 중심 가격은 7만~9만원 대부터 20만 원 대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하다.

방협 코튼프로모션 여름호 발간
방협(회장 김 형상)은 코튼패션 트렌드 정보 잡지인 코튼 프로모션지 여름호를 발간했다.
여름호에는 코튼데이 2008행사에서 진행된 외국인 한복 디자인 콘테스트 회원사 신제품 소개 등을 비롯한 최신 코튼 홈패션 트렌드 미국 CI에서 개발한 2008년 코튼 니트 원단 그리고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계속되고 있는 드레스 인기에 관한 분석 등을 내용으로 한다.

금오텍 최종부도에 충격
금오텍(대표 김상천)이 당좌거래가 정지되면서 관련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0일 1차 부도에 이어 11일 오후 4시 최종 부도 처리됐다.
금오텍은 기능성 소재개발로 승승장구해 오면서 지식경제부등 관련 정부 기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나 최근 국내외 시장 경기 악화와 함께 국내사업 확장 등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근 소재별 브랜드화를 통한 시장 주도형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왔다. 연구개발실의 확충과 공정별 전문화와 체계화를 정립하는 등 대표적인 소재 기업으로 인정을 받아왔기 때문에 금오텍의 부도에 업계가 망연자실하고 있다. 특히 휴비스, 천연물연구소 바이넥스, 생명공학연구원, 충남대, 영남대, 숭실대, 건국대 등과의 정부사업, 국책사업의 공동 연구개발과 신소재 개발을 진행해왔다.
한편, 금오텍의 정확한 부도금액은 알려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구의동 본사와 포천, 과테말라, 온드라스 공장은 가동을 멈춘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