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냐무냐’ 물량 40% 확대

겨울에너지 절약 차원 ‘내의’ 호조예상

2009-06-23     한국섬유신문
유아동 내의 시장의 터줏대감 지비스타일(대표 박칠구)의 ‘무냐무냐’ 가 확대되는 유아동 이너웨어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우선 하반기 상품군을 전년대비 40% 늘렸다. 기본 270스타일에 백화점별 단독제품이나 시즌별 특정 트렌드에 따른 아이템까지 합치면 300개가 넘는 스타일을 중심으로 지난해 보다 물량을 대폭 추가한다.

이는 잇따른 유아동 이너웨어 브랜드의 런칭 소식과 브랜드별 내의류 강화가 이어지면서 점차 확대돼가는 유아동복 내의시장에 대비한 것이라 예상된다. 또 프리틴을 겨냥한 1318이너웨어 출시로 특정 타겟을 공략하고 패밀리웨어의 입지도 더욱 단단히 해 충분한 물량으로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가상승에 따라 겨울철 난방비를 아끼는 소비자가 늘고, 자동차로 학교를 데려다 주던 부모들이 줄어 도보로 등교하는 아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판단. 또한 2007년 쌍춘년과 황금돼지해에 출산률이 높았던 것을 감안, 2008~ 2009년까지는 내의류 시장 확대 등호조로 바뀔 것을 예상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원자재를 미리 확보해 놓은 것이다.

90년대 초반 유아동 내의 시장을 만들어낸 ‘무냐무냐’ 는 점점 커지는 유아동 이너웨어 시장에 대해 “인따르시아가 경쟁 브랜드로 떠올랐을 때는 각 브랜드의 컨셉과 가격대가 전혀 달랐다. 현재는 비슷한 디자인과 컨셉으로 다양함을 주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유아동 이너웨어라는 시장이 확대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