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케미칼, 본사 대구이전
대구시와 내달 3일 MOU 체결
2009-06-26 전상열 기자
(주)TK케미칼(구 동국무역)이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다.
대구시는 24일 SM그룹 우오현 회장과 김동현 TK케미칼 사장 등 경영진이 김범일 시장을 방문하고 “TK케미칼 본사를 동구 봉무동에 조성중인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 이전과 SM그룹 연구개발(R&D)센터 대구 설립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SM그룹은 이날 합의를 바탕으로 오는 7월3일 서울에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적인 스포츠의류 생산기업인 영원무역이 대구사무소를 설치한데 이어 TK케미칼 본사가 대구로 이전할 경우 ‘섬유도시’ 대구가 새삼 주목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TK케미칼은 최근 구미총괄 공장장에 박일환 상무를 승진발령하고 은국정 상무가 맡아온 기술 관리실을 연구소로 승격시키는 등 기구 및 인사개편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