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위기 대구염색업계 한숨돌렸다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약 53억 지원
2009-06-26 김영관
에너지, 염,조제가의 고공행진으로 고사위기에 빠진 대구지역 염색업계가 긴급수혈을 받게돼 일단 한숨을 돌릴 전망이다.
대구경북염색조합(이사장 우병룡)이 조합원 업체들의 경영난을 돕기 위해 대구시에 긴급요청한 경영안정자금이 18개사 52억8천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업체당 2-3억원의 긴급경영 안정자금을 받아 고에너지, 고염,조제가에 비상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염색업체는 그동안 치솟는 염,조제가격과 고에너지가격으로 채산성에 적신호를 보였었다.
대구경북염색조합은 이밖에 공동구매사업을 통해 회원사에게 공급하고 있는 염,조제가격 조정역할도 해내 어려운 시기에 염색업체들에게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염색조합이 공급하고 있는 염,조제가격은 일반업체에 비해 10-20% 싼값에 공급되고 있다.
이 때문에 비싸게 공급하던 일반 염,조제업체들이 조합의 공급가격에 관심을 두지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결국 자연스런 가격인하요인이 발생하게 마련이다.
염색조합은 이 같은 역할에 힙 입어 올 들어 공급품목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