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케미칼, 대구에 1800억 투자

본사 이전·R&D센터 설립 등

2009-06-30     전상열 기자
(주)TK케미칼(구 동국무역)이 대구에 1800억 원을 투자, 본사 이전과 연구·개발(R&D)센터 설립에 나선다.
최근 TK케미칼을 인수한 SM그룹 우오현 회장 등 경영진은 6월24일 김범일 대구시장과 만나 이 같은 투자계획을 밝혔다. 또 이날 면담에서 TK케미칼 본사를 동구 봉무동에 조성중인 복합신도시인 이시아폴리스로 이전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대구시와 SM그룹은 7월3일 서울에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를 공식화한다.
TK케미칼은 1965년 설립된 섬유제품 및 화학섬유 제조업체다. 1999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이후 채권단 관리를 받아오다 올해 SM그룹에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