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1℃를 잡아라”
아웃도어, 장마철 아이디어 제품 판매경쟁 돌입
2009-07-03 김혁준
아웃도어스포츠 업체들이 장마철 끈적끈적함을 날려버릴 패션 아이디어 제품을 잇따라 출시, 숨어있는 1˚C를 잡기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동진레저 ‘블랙야크’는 입기만 해도 시원함을 느끼는 C라이티셔츠를 출시했다. 아스킨 소재를 이용해 자외선 차단기능이 탁월하고, 접촉 냉감소재인 아이스터치로 땀이 증발할 때 피부의 열을 함께 빼앗아 항상 서늘하고 쾌적한 느낌을 준다. 이는 면이나 폴리에스테르에 비해 발한 시 피부온도를 약 1~2℃ 낮게 유지시켜줘 고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랜드 ‘버그하우스’는 장마철 산행 필수 아이템을 대거 출시, 비수기 고객몰이에 한창이다.
임펄스 2.5겹 자켓은 남녀공용 레인웨어 방수자켓으로 물을 차단하는 기능뿐 아니라 땀을 신속히 배출해 쾌적함을 유지시킨다. 프라이어리티 라이트 팬츠의 경우 방수·투습 팬츠로 임펄스 자켓과 함께 착장 가능하다. 100g 미만의 초경량으로 활동성 또한 매우 뛰어나다. FnC코오롱 ‘헤드’는 한 여름 스포츠 활동을 위한 아이스 F시리즈를 출시했다. 태양열 차단과 함께 땀을 냉매로 전환하는 특수 냉감섬유를 사용, 적외선을 반사하거나 산란시키는 파라솔 효과로 쾌적하고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이외 동일레나운의 퀵 드라이 티셔츠의 경우 1분 내 건조되는 쾌속 건조섬유로 제작된 기능성 제품. 골프 등 레저를 즐기다 급작스런 호우로 젖었을 때, 물기를 짜내 털어 입어도 축축한 느낌 없이 산뜻한 느낌을 얻을 수 있고 이른 시간 내 쉽게 마르는 것이 강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장마와 무더위를 겨냥, 고객의 신체활동을 최대한 편하게 해주면서 항상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출시된 제품들이 큰 인기몰이 중”이라며 “냉감 뿐 아니라 흡습속건 등 탁월한 기능소재들로 무더운 여름철 불쾌감을 느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